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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용 부동산 "바닥 다진다"…7월 거래액 전년比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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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집계, 업무·상업시설 거래 건수도 증가세
"거래 건수 늘며 6월 훈풍 이어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시장이 거래액과 거래 건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금액 추이. [사진=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자료(8월 30일 기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은 지난 7월에 187건, 총 2조479억원이 거래됐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1.2% 증가했고 거래 건수 또한 지난해보다 늘었다.

7월에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중구 다동 소재 업무용 빌딩(1193억원), 서소문동 씨티스퀘어(4281억원) 등이다.

상업 시설(1,2종근린, 판매, 숙박) 거래는 전년 대비 호전됐다. 전년 동월 대비 거래 건수(174건)와 거래액(1조2701억원)이 각각 41.5%, 72.9% 늘었다. 업무 시설 거래 건수(7건)는 전년 동월 대비 16.7%, 거래액(7009억원)은 95.9% 올랐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2020년~2021년 부동산 호황기의 거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작년보다 증가하며 온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 속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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