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소영)는 지난달 30일 대구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어린이 특화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교육위원회의 주요 역할인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 달성을 위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중요한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총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33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어린이도서관, 돌봄센터, 소극장, 실내체육공간, 다양한 실습과 체험공간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은 혁신도시에 특화한 맞춤형 보육·교육시설 건립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어린이 특화 생활 SOC 건립에 따라 인근에 건립 예정인 대구 제2수목원,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진로·직업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을 상세히 보고 받고, 현장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며 시공 상태, 안전 관리, 설계와의 일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재화, 손한국, 이영애 등 교육위 위원들은 공사 일정의 준수 여부와 향후 공정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대구가 직면한 초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및 돌봄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어린이 특화 생활 SOC가 아이와 가족이 머물기 좋은 공간이 돼 더 많은 가족들이 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대구의 교육 및 주민 주거·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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