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불법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 피해를 입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트와이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소속사는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예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 편집 기술로, 이를 이용해 성범죄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영상물을 시청하고 소지한 자에 대해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제작·유통에 대한 처벌 기준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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