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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저커버그 감옥행"…밴스 "구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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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저커버그 면밀히 지켜보고 있어"…밴스 "구글, 미국정치 통제"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불법을 저지르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달 3일 발간하는 자신의 책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에서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적인 행위를 한다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언급은 2020년 대선 당시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4억2000만달러를 선거 인프라 기금으로 기부한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다. 공화당은 저커버그의 기부가 민주당을 돕는 행위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는 책에서 "우리는 그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이번에도 불법적인 짓을 저지른다면 그는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다. 2024 대선에서 속임수를 쓰려는 다른 이들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최초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해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은) 너무 크고 너무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빅테크를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밴스 상원의원
밴스 상원의원

FT는 밴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보다 공화당 트럼프-밴스 행정부가 빅테크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깨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밴스 의원은 공화당 대선 캠페인에 나선 후 구글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지난달 폭스뉴스에서 "분명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기업 중 한 곳"이라며 "우리는 이 기업을 해체하려고 한다. 구글은 너무 크고, 강력하며 미국 정치를 통제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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