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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인능욕방 딥페이크' 제작·유포 2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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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방'을 만들어 놓고 딥페이크(허위영상물) 279건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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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30일 A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성착취물의 제작·배포)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텔레그램에 지인능욕방을 개설·운영하면서 방 홍보를 보고 찾아온 대화방 참여자들로부터 지인의 얼굴 사진과 이름·나이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딥페이크 279건을 제작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또다른 텔레그램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지금까지 246명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2020년 12월부터 성인사이트 2개를 운영하면서, 불법 성인 영상물 2만638개를 유포한 30대 남성 B씨도 이날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B씨가 유포한 음란물 중에는 딥페이크 5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6건, 불법촬영물 9건 등이 포함 됐다.

B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회피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차단 정책을 우회하기 위해 총 85개 도매인을 구매한 뒤 수시로 변경해 가며 사이트를 운영했다.

현재 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7일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 검거함으로써 피의자 등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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