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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영상 올렸더니"…포스티, 앱 체류 시간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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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1명 당 앱 체류 시간 평균 43분…4050 고객 '락인' 효과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전개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가 숏폼 영상을 필두로 콘텐츠를 확대한 결과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올해 초보다 3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포스티에서는 7월 한 달간 고객 1명당 앱 체류 시간이 평균 43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33분)보다 10분 증가한 수치로, 1분기(34분)와 2분기(35분) 평균 체류 시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최근 숏폼 형태의 영상을 앱 내에 도입하면서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티는 지난 5월 일부 브랜드 홈 영역에 '숏폼으로 보는 브랜드' 코너를 신설하고 1분가량의 상품 소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해당 브랜드와 포스티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중요한 부분을 편집한 것으로 라이브 방송을 놓친 고객들도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상품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도 '영상으로 보는 상품 정보' 영역을 신설하고 라이브 방송 중 상품 설명이 자세히 드러난 부분을 숏폼으로 편집해 제공 중이다. 사진으로 보기 힘든 원단, 마감, 핏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홈쇼핑에 익숙한 4050 고객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상이 도입된 상품 수는 5월 40여개에서 8월 31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포스티는 개인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추천' 영역을 올해 초 업데이트하며 한층 정교해진 개인화 추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상품 탐색이 용이하도록 홈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UI·UX를 개선했다.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숏폼 영상, 개인화 추천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며 8월에도(27일 기준) 1인당 평균 체류시간 40분을 넘어섰다. 주말이 다가올수록 앱 사용이 늘어나는 포스티 고객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평균 체류시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티는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는 2200개로 4050 패션 플랫폼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패션·의류 분야 앱 신규 설치 건수가 많은 플랫폼으로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에 이어 포스티가 4위를 차지했다. 국내 패션 앱 중 지난해 월간활성이용자(MAU)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서비스로 꼽히는 등 거래액, 이용자 수 등의 주요 지표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풍성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브랜드사와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지속 진행 중이고, 라이브 방송 영상은 숏폼으로 편집해 브랜드 홈 영역과 상품 상세 페이지에 활용하며 앱 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충성고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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