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달 대행 수익 전국 1위를 달성하며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배달원 전윤배 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최근 버스와 추돌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전 씨가 전날 새벽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앞서 유튜버 힘쎄TV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전 씨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안 좋은 소식을 접하니까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삼가 명복을 빈다. 항상 몸이 아프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정말 하늘나라 가서는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일 다 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 씨는 지난 6월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배달의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배달을 하던 7년 차 배달원인 그는 내비게이션을 안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능력을 보여줬다.
또 전 씨는 휴일, 식사 시간도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근무하는 등 높은 강도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110~120건으로, 월평균 12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2022년엔 바로고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렇듯 열심히 일했던 그의 부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 씨가 출연한 영상에 추모 댓글을 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정말 열심히 사셨던 분인데,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방송에서 우연히 보고 열심히 사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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