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산광역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친다.
부산시는 27일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걸음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상공계와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양재생 부산상의회장을 비롯해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시민연대 상임대표,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최효자 범여성추진협의회 상임대표,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 회장이 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협의회 활동 계획 및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출범식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호 서명을 비롯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100만명 서명운동과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양재생 부산상의회장은 “부산의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데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해 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국가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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