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 금정구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부산 금정구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가 당시 경차들에게 검거되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2a41bee1f692a.jpg)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35분쯤 부산시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든 채 휴대전화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42분쯤 테이저건을 쏴 A씨를 무력화시킨 뒤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손등에 경상을 입었으며 이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한 시민은 경찰들이 범인을 제압하는 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는 민원실 내에서 도주하던 A씨를 경찰 7명이 달려들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산 금정구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가 당시 경차들에게 검거되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c15b1e56cc860.gif)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 후에도 욕설을 내뱉으며 "그냥 죽여"라고 연신 소리친 A씨는 체포되는 와중에도 끝까지 고성을 내지르며 저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