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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티메프 미정산금 10억 이상 업체 20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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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은 100만원 미만 업체 69% 가장 커
피해업체 총 4만8천곳…정부 "제도 전반 개선"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 금액 10억원 이상인 업체가 20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전산 자료를 조사한 결과, 티메프가 미정산 금액을 지급하지 못한 판매업체는 4만8124개다. 미정산 금액은 총 1조3000억원이다. 이 중 30억원 이상인 곳은 74개,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곳은 134개다.

7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에서 소비자들이 환불 접수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에서 소비자들이 환불 접수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0만원 미만인 업체가 3만3350곳으로 비중(69.3%)이 가장 컸다.

디지털·가전 판매점이 총 3708억원을 받지 못해 미정산 금액이 가장 컸다. 이어 △상품권 3228억원 △식품 1275억원 △생활·문화 1129억원 △패션·잡화 801억원 △여행 795억원 순서로 집계됐다.

정부는 인터파크커머스와 같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겸영하지 않는 이커머스 업체에 대해서도 피해 현황을 빠르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계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신청받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의 지급 결정액은 21일 기준 총 350억원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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