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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찌꺼기가 그대로"…'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실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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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붙은 그릇이 사용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OO휴게소 위생상태를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함께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OO휴게소 위생상태를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함께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양고속도로 OO휴게소 위생실태'라는 제목의 글과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휴게소에서 장사 중이라는 A씨는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해서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자 글을 썼다. 대한민국 1등 휴게소라는 곳에서 국민에게 말도 안 되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달 휴가철만 해도 10만명 이상이 휴게소에 방문했다. 세척실에서 그릇이 세척돼 나왔는데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있더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OO휴게소 위생상태를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함께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OO휴게소 위생상태를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함께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성수기 시즌 바쁘다는 핑계로 세척실에서 1차 세척된 그릇을 가져다가 더러운 상태인데도 거기에 음식이 담겨 나가는 걸 보고 정말 할 말을 잃었다"며 "전국에 있는 휴게소가 다 이렇게 운영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휴게소는 정말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게소 들러서 밥 먹는 거 좋아하는데 충격이다", "집단 식중독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해당 휴게소를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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