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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군, 행정협의회로 상생발전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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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분기별로 1회씩 4개 군 순회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서부 지역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4개 군은 행정협의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이들 4개 군에 따르면 4개 군의 군수(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와 이 지역 국회의원인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합천군 관내 식당에서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신 의원은 4개군 군수들과 함께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행정협의회 발족을 제안했다. 이에 4개군 군수는 지난달 19일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해 협의회가 발족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왼쪽 네 번째)과 이승화 산청군수(중앙), 진병영 함양군수(왼쪽 두 번째),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김윤철 합천군수(왼쪽)가 지난 18일 합천군 지역에 있는 식당에서 행정협의회 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협의회 발족 후 지난 18일 첫 협의회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4개 군 군수가 참여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이승화 산청군수를 선출했다. 회장은 1년간 차례대로 맡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분기별로 1회씩 4개 군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4개 군은 행정협의회를 통해 상호협력과 정보 공유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은 △지방 소멸과 인구 증가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및 추진 상황 공유 △일자리·주거·의료·복지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공동 대책 마련 △4개 군 연계협력 사업 발굴 등이다.

이날 신 의원은 4개 군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신성범 의원은 2024년도 상반기 경남 서부 4개 군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9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현안 사업과 기후 위기 등 재난 안전 해결을 위해 저수지 정비, 평생학습관 건립, 체육관 환경 개선 등 총 11개 사업에 투입된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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