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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온 40대 가장, 딸 모자 주워주려다가 물에 빠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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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충청남도 금산에서 40대 아버지가 딸의 모자를 주우려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청남도 금산에서 40대 아버지가 강에 빠진 딸의 모자를 주우려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충청남도 금산에서 40대 아버지가 강에 빠진 딸의 모자를 주우려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0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 무지개다리 인근에서 "남편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민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타지에 거주 중인 그는 이날 자녀 2명을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무지개다리 인근으로 휴가를 왔다.

그러던 중 딸의 모자가 강에 빠지자 이를 주우려다가 깊이 2m 정도의 웅덩이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민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민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으로 물이 불어나 웅덩이가 생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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