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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대표회담' 이벤트로 생각하나…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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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생중계 진행'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식 "실무협상 앞두고 내용 공개해서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회담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했다.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상당히 불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채널A는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여야 대표회담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야 대표회담 실무 협상을 앞두고, 협상 내용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 실장은 이에 대해 "당초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오늘 만나서 실무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서로 통화가 안됐다"며 "실무 협상을 통해 발표할 것은 발표하고 발표하지 않을 것은 발표하지 않아야 하는데, 미리 툭 던지듯이 나온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실장한테 전화하니 '자기가 가다가 (기자한테) 얘기했는데, 이해해달라'라는 식으로 말했다"며 "저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기에 실무 회의를 거쳐 논의할 부분이지,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문제를 꺼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결국 여야 대표회담 관련 실무협상은 오는 21일로 순연됐다.

이 실장은 "이 상황에 대해 박 실장이 수습한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우선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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