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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생수 마시고 병원 이송된 40대…점주 "주운 페트병 재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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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양주 한 공사 현장 근로자가 중국집에서 배달된 생수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5분쯤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한 공사 현장에서 "중국집에서 배달된 물에 시너가 섞여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 양주 한 공사 현장 근로자가 중국집에서 배달된 생수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기도 양주 한 공사 현장 근로자가 중국집에서 배달된 생수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당시 근로자 4명 중 2명이 중식당에서 배달 음식과 함께 제공된 2ℓ 생수를 마셨고 이 중 40대 남성 1명이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수를 제공한 중식당 주인은 경찰에 "페트병을 주워서 재활용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페트병에 실제 부적절한 물질이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해당 페트병에 실제 부적절한 물질이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해당 페트병에 실제 부적절한 물질이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식품 위생 위반 여부의 확인을 위해 지자체에 해당 사안을 통보하는 등 중식당의 과실 유무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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