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화요일인 20일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태풍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며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수원 35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는 경북권,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5~40㎜, 강원도에서 5~30㎜, 전라권과 경상권에서 5~60㎜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 앞바다와 전남 남해안은 오전, 전남 서해안은 오후에 태풍 영향권에 들겠으며 최대 100㎜의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다.
종다리는 북상하며 오는 21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제주도에 30~80㎜(많은 곳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산간, 산지 100㎜ 이상),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 20~60㎜(전남 동부 남해안 8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에 10~50㎜,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강원도에 10~40㎜의 비를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오전과 오후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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