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14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이주민 지원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익 군수는 이주 대상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천안시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주민 지원방안과 더불어 함평군의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산단 조성과 축산자원개발부의 기한 내 이전을 위해, 천안시, 농촌진흥청, 종축장이전추진위, 함평군 간의 4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사업은 현재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를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주민 손실보상·생활안정대책 등이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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