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광복절(8월 15일)을 전후로 일본 극우 세력이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부 교수 사칭 계정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에서 독도와 욱일기를 홍보해 논란이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사칭 계정으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칭 계정들의 특징은 프로필 사진을 서 교수 얼굴로 사용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땅', '욱일기는 아름다운 깃발'이라고 주장하는 것 처럼 꾸몄다.
서 교수는 "일부 누리꾼들이 이런 사칭 계정에 속아 '변심할 줄 몰랐다', '정말 실망했다' 등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많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나"라고 반문하며 "이런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일본 이미지만 더 깍아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도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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