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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년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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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만원 지원 및 푸드테크 도입 등 서비스 질 향상 위한 대대적 개선 착수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2024년도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음식점 위생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여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고, 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 골자다.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청]

앞서 참여자 모집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75곳을 선정했으며, 영업기간이 오래된 음식점을 우선 선정했다.

식당 1곳당 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며 20%는 자부담이다.

지난해 최대 지원액 150만원 대비 대폭 확대된 금액이다. 또 지난해까지 제한을 뒀던 영업장 면적 제한을 없애 대상자도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3억원(도비 9000만원, 시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일반·휴게음식점 업주들에게 지원되는 부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주방 및 영업장의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환기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 교체, 청소, 개보수 등 청결서비스 개선 부문에 지원한다.

또 다른 부문은 서빙로봇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바닥 장애물 제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진입경사로와 손잡이 설치 등의 미래지향적 편의서비스 제공 등이다.

현재까지 75곳 중 30곳에 대해 이미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45곳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음식점의 위생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영업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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