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신림역 인근에서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관악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서울시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 계단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살인 혐의로 전환하고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 7분쯤에도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30대 남성 조선이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2심 재판부는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조선 측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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