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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 든든…대구 달성군 체육사업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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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체육시설은 물론, 어린이 위한 놀이시설도 다양
선도적인 파크골프 사업으로 중노년 일상도 ‘활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의 다양한 체육시설이 군민들의 활력을 이끌고 있다.

달성군이 일치감치 체육 사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군민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을 만큼 일상 속 체육활동은 삶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14일 현재 활력 넘치는 달성군의 일상을 살펴본다.

달성군민운동장 물놀이장 전경 [사진=달성군]

◆권역별 체육시설 다양…가까운 곳에서 운동 즐겨요

달성군은 넓은 권역을 고려해 지역 곳곳에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새롭게 문을 연 곳이 유가읍 상리의 달성테크노 스포츠센터다.

달성군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시설을 건립했다.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연면적 507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실내 어린이놀이터(네버랜드), 건강·문화강의실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무는 체육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월평균 35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해 현재까지 2만4600여 명이 센터를 찾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재훈 달성군수(왼쪽부터) 등이 지난 1월부터 운영중인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달성군]

다사읍에는 군민들이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달성문화센터가 있다.

이곳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영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수영장 타일 전체 교체, 방수 공사, 탈의실·샤워장 내부 개선 등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든 것은 물론 안전성도 강화했다.

화원읍의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역시 주민 안전과 편의성 증진 등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수영장동 성능개선공사 중이다. 샤워실과 탈의실의 바닥과 벽면을 정비하고, 환기 시설 등을 추가 설치한다. 오는 11월 재개관 후 달라진 환경에서 체육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달성 국민체육센터 등이 지역민들의 여가 활동 및 체육행사의 든든한 장이 되고 있다. 또 예약 등을 통해 가창체육공원, 구지축구장 같은 야외 체육시설에서 동호회 경기를 비롯한 자유로운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테크노 생활체육센터 물놀이장 전경 [사진=달성군]

◆꿈나무들 맘껏 뛰놀며 자라도록…여름 물놀이도 가까운 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군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적지 않다. 올해 초에는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와 함께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터 네버랜드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783㎡ 면적에 트램펄린, 정글짐,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등 19개의 다양한 즐길거리로 시설을 구성,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시중 어린이 놀이시설보다 이용 가격이 저렴한 데다 군민을 위한 할인 혜택까지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초에서 8월 말까지 공공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유가읍 상리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 구지면 응암리 국가산단2호근린공원,논공읍 북리 달성군민운동장 등 총 세 곳이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 물놀이장은 일평균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물놀이장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전문 기관을 통한 정기 수질검사도 시행해 더욱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주민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햇빛텐트 등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한다. 단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모든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달성군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전경. 제1회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중노년층 여가·건강 책임지는 파크골프, 달성군이 선도한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재미는 살리고 규모와 장비 등은 간소화한 종목으로, 중노년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필드에서 계속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도 파크골프가 대중화된 이유다. 달성군은 이 같은 인기에 주목해 지역 부지 곳곳에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달성군의 파크골프장은 총 8곳(180홀)이다. 2024년 기준 대구시 구·군 중 최다 구장 및 최다 홀수를 자랑한다. 270여 개 클럽에 연간 이용인원 역시 46만 2000여 명에 이른다.

달성군은 여기에 7곳의 파크골프장(153홀) 확장·추가 개설 용역 및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면 파크골프장 총 14곳(333홀)을 갖춰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의 시설이 탄생한다.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최재훈 달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파크골프장의 시설 수준 역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은 올해 초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받았다.

대구시에서 2번째로 이뤄진 공인인증구장 승인이다. 같은 시기 이곳에서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도 했다. 2025년에는 추가로 36홀을 조성, 총 72홀로 대구시 구·군 중 가장 많은 홀을 갖춘 파크골프장으로 거듭난다.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 역시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위한 현장실사 및 보완사항 정비를 하고 있다. 인증이 이뤄질 시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2개의 공인구장을 보유한 기초자치단체가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들의 여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이에 걸맞은 시설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라며 “달성군의 체육 사업을 백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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