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16일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을 분양에 돌입한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의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 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66가구 △59㎡B 124가구 △59㎡C 25가구 △84㎡A 659가구 △84㎡B 186가구 △84㎡C 111가구 △101㎡A 46가구 △101㎡B 12가구△114㎡A 6가구 △114㎡B 9가구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달았다. 현대건설로서는 4년 만에 디에이치 브랜드를 선보인다.
방배동은 과거 고급 단독주택이 많아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혔지만, 주거 형태가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으로 바뀌면서 반포동이나 개포동에 비해 소외 받았다.
그러나 디에이치 방배를 비롯해 인근의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방배동은 1만가구 이상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배동은 8학군 지역 중 하나에 속한다. 디에이치 방배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도 좋다. 여기에 단지 앞 서초대로를 통하면 GBD 업무지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당IC, 서초I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쉽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단지 주변의 내방역 일대는 고층 상업 업무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내방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내방역 사거리 일대를 업무·상업·문화 복합기능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1개, 특별계획가능구역 6개를 지정했다. 향후 일대는 영화관, 소규모 공연장을 비롯한 문화시설과 쇼핑몰,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편의시설과 주차장, 어린이집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동 일원에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개발로 알려진 비즈니스 타운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인근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방배동 사당주차장 용지에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환승센터는 교통시설 외에도 상업·업무·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디에이치 방배의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정당 계약은 내달 19~26일 8일간 이뤄진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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