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여자축구부,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6명 선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 여자축구부가 오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진행되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6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발된 선수는 전유경(FW), 김신지, 배예빈(MF), 엄민경, 정유지(DF), 우서빈(GK) 등 전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최종 엔트리 21명 중 6명으로, 위덕대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 인원을 배출한 대학이 됐다.

위덕대 여자축구부는 올 시즌 2024 춘계 연맹전 대회와 제23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 중이다. 작년 시즌 3관왕에 이어 올해에도 다 관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위덕대 홍상현 감독은 "잦은 대표 차출로 인해 선수 컨디션 관리와 팀 조직력 다지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학 스포츠 단장 엄대영 교수는 "2004년 여자축구단 창단 이래 최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축구부가 대학의 명예는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지역 명문 여자축구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