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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뮈렌' 통해 서브컬처 시장 출사표…"캐릭터 매력으로 레드오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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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12일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진행
오는 20일 양대 마켓 출시 확정…향후 PC 버전 개발
정기동 사업PM "수준 높은 일러스트 등 캐릭터 매력 통해 차별화"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서브컬처 장르도 레드오션에 들어선 것이 사실이다. '뮈렌'은 수준높은 캐릭터 일러스트·모델링과 '성흔' 시스템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정기동 그라비티 사업PM은 첫 서브컬처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이하 뮈렌)'의 출시를 앞두고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높은 수준의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와 색다른 전투 시스템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뮈렌'의 출시 일정은 오는 20일로 확정됐으며, 모바일 양대 마켓을 시작으로 PC 플랫폼 출시도 계획 중이다.

12일 그라비티는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뮈렌'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뮈렌'은 그라비티가 처음 선보이는 서브컬쳐 장르 신작으로, '마녀'와 '성흔'을 중심으로 하는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신이 떠난 뮈렌(작중 세계)을 재건하기 위해 '마녀'와 '성흔'을 수집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 수준 높은 일러스트로 '눈길'…차별화 통해 시장 공략

그라비티는 '뮈렌'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브 2D 일러스트, 인게임 3D 모델링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정기동 사업PM은 "주인공을 돕는 '마녀'와 '성흔'은 이용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며 "일러스트 하나하나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모든 마녀와 성흔의 매력과 성향이 다르기에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를 넘어 이제는 경쟁이 치열해 '레드오션'이라 평가받는 서브컬처 시장을 캐릭터 차별화를 통해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정 사업PM은 "뮈렌의 강점은 라이브 2D 일러스트와 인게임 3D 모델링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라며 "전투 시스템도 '마녀'와 '성흔'으로 총 12명을 구성해 진행되기에,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라고 자신했다.

'마녀'의 경우 이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게임 플레이와 뽑기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치장품'은 별도의 능력치도 보유하고 있어, 이용자의 취향이나 캐릭터 능력을 고려해 '마녀'를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의 외적 측면 외에도 △캐릭터 스토리 이벤트 △전용 스킨 획득 콘텐츠 △요리와 호감도 콘텐츠 등도 마련했다. 정 사업PM은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전투에서 캐릭터들의 고유 스킬 연출 씬 또한 매력적일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 총 12인의 마녀&성흔을 통한 전투 변수, "밸런싱 문제 없어"

전투 시스템은 '마녀' 캐릭터 3명과 각 마녀에 장착하는 '성흔' 캐릭터 3명씩을 더해 총 12명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파티 구성의 선택지가 많아지는 만큼, 이용자는 각 스테이지의 상성과 캐릭터의 우위 능력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정 사업PM은 "뮈렌은 캐릭터 상성과 조합에 따라 파티의 강함이 결정되기에, 특정 캐릭터의 강력함보다는 낮은 성급의 다양한 캐릭터와 마녀의 조합이 중요하다"며 "총 12명의 캐릭터가 한 번에 출전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은 기존의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뮈렌: 천년의 여정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시 스펙으로는 총 60명의 캐릭터(성흔)가 등장하며, 약 2주 간격으로 신규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집형 RPG가 가지는 고질병인 '밸런싱' 문제도 지적됐는데, 이에 정 사업PM은 "현재까지는 PVP 콘텐츠가 없어 밸런스를 해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캐릭터를 출시할 때 오버스펙이 되지 않도록 3차에 걸쳐 충분히 테스트 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미디어 간담회. [사진=정진성 기자]

이에 따라 주력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뽑기가 될 예정이다. 정 사업PM은 "서브컬처 게임은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는 시점에 매출 등락이 반복된다"며 "메인 BM이 신규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의 매력과 성능 등을 잘 조합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뮈렌'의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코믹월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 중이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 사업PM은 "운영진들은 평소 서브컬처 장르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특성을 살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와 친밀감을 쌓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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