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올해 충북 옥천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한진섭 재경옥천군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하며 1억원 모금 달성에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은 1억200만원이다.
한 회장은 지난 6월 옥천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출향인이다.
출향인 중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미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한도액 500만원을 기부했다. 윤태연 태민건설 대표, 박광용 경인유화 대표 등도 2년 연속 기부에 동참했다.
올해부터 황규철 옥천군수가 역점을 두고 있는 명예군민도 기부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이혜진 전 옥천교육장, 육종민 카이스트 교수 등이 올해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옥천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은 2억4700만원이다. 지난해 목표액보다 10% 더 올려 잡았다.
유정미 군 참여자치팀장은 “지난해와 같이 연말에 기부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한 홍보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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