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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파리 올림픽' 논란…이번에는 '녹슨 메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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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부실한 선수촌 식단과 냉방 시설 등 각종 운영상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메달 품질' 논란이 발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이 자신의 SNS에 수여 열흘 만에 손상된 동메달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이 자신의 SNS에 수여 열흘 만에 손상된 동메달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지난 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나이자 휴스턴(미국)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녹슨 동메달을 공개했다.

그의 동메달 앞면은 표면이 부식돼 벗겨진 듯 청동색이 상당 부분 잿빛으로 변해 있었고, 뒷면의 테두리 부분은 표면이 긁혀 손상된 듯한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올림픽 메달은 새것일 때 멋져 보이지만, 땀을 흘린 내 피부에 잠시 닿고 친구들의 목에 걸어줬더니 이렇게 됐다"며 "(올림픽 메달의) 품질이 생각만큼 좋지 않은 것 같다. 메달이 마치 전쟁에서 돌아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이 자신의 SNS에 수여 열흘 만에 손상된 동메달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이 자신의 SNS에 수여 열흘 만에 손상된 동메달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은 파리 에펠탑의 보수 과정에서 수거된 강철 18g을 녹여 주조한 것으로,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했다.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지름은 85㎜에 두께는 9.2mm로 같고, 무게는 각각 금메달 529g(금 6g), 은메달 525g, 동메달은 455g이다.

메달 앞면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르는 모습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른 공통된 디자인과 우측 상단에 에펠탑이, 뒷면에는 프랑스의 국토에서 따온 육각형 모양의 강철이 새겨졌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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