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롯데케미칼 "올해 신규 투자 조정 50% 달성"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신규 투자 조정 계획을 현재 50% 정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총 1조원의 신규 투자 조정 계획 중 현재 50% 정도 달성돼 있다"면서 "오퍼레이션 효율화의 경우 8000억원 중 4500억원이 달성됐으며 추가적으로 4300억원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의 경우 계획대로 지속될 예정으로 정상적으로 캐시플로우 개선 가능하다"며 "에셋 라이트(Asset Light)의 경우 시간이 소요되지만 연내에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셋 라이트 관련해서는 조정 대상 자산 리스트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우선순위를 가지고 각종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추진하고자 하는 대상은 어느 정도 리스트업을 완료한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투자자들하고 접촉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프로젝트는 상당 부분 진도가 나가 있다"고 했다.

다만 "업황 회복 지연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당장 자산 거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서 "시장과 바로 소통할 수준으로 결론이 난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