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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집값 상승세 인천으로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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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연수구·계양구 거래량 지난해보다 증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 아파트 거래 건수가 늘어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인천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증가했다. 구별로 미추홀구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85% 증가했고,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도 29% 늘었다.

이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건수는 총 307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362건보다 126%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계양구 아파트 거래 매입자를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인천시 거주자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1% 늘었다. 계양구 거주자 매입도 109% 증가했다. 서울에서 매입한 비율도 같은 기간 108% 늘었다.

최근 늘어난 새 아파트 공급에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망 확충 호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한다. 계양구에서는 올해 초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내년 8월에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가 입주한다.

‘두산위브 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1307가구)은 오는 2027년 5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 2027년 1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계양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D‧E노선이 계양구 인천 지하철1호선 작전역에 포함됐다. 서울 화곡~청라국제도시로 연결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도 최근 대장홍대선의 연내 조기 착공이 결정되기도 했다.

계양구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오는 9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견본주택에는 개관한 주말동안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먼저 분양한 '계양 롯데캐슬 2단지'는 아직 분양 중이나, 물량을 소진하고 있어 마감이 기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계양구는 송도나 청라지역보다 서울 서부권역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경향을 반영해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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