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농작물 폭염(가뭄) 피해 예방 사업, 가축 관리 대책, 유해 생물 구제(해파리) 사업,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밭작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당 최대 200만 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자동 분무 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 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자의 납입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포함해 폭염 대비 축산 종사자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하고,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 강화용 사료 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수매하고, 점검반을 구성해 육상양식장 9곳, 해상양식장 20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량 및 액화산소 확보 확인, 해수 취수시설 등을 점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전적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 피해 모니터링 강화 또는 피해 발생 시 긴급 보고 체계를 유지해 폭염으로 힘든 농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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