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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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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 통한 매출 확대 목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2024년도 2분기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43%, 39.26%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33.84%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 2024년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2024년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데브시스터즈]

회사 측은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급상승을 이끌었고 6월 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

특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17일 진행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로 400만 다운로드 및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현재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신규 챕터와 쿠키,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플레이 경험 및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에 나선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이용자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추가 성장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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