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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美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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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컨퍼런스콜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지속" 밝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사업부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맥도넬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지속과 매각에 대한 포괄적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업을 자체 포트폴리오로 유지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목표로 최적화하는 것이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으며, 2013년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016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에 판매해왔다.

그러던 중 바이오젠이 지난해 초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바이오젠이 신약 개발 분야를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분기별 매출 2억달러(한화 약 2745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해 매각을 무산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유럽에 판매하는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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