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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던지기'로 특진자 선정…수원 지구대 '승진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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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수원 한 지구대가 특진 대상자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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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한 근무팀이 최근 경찰청 상반기 팀 특진 선발대회 전국 2등을 차지해 경위 이하 계급에게 특진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계급별로 1명씩 특진이 제한돼 팀 내 같은 계급 경찰관 A씨와 B씨가 서로 '내 공적이 더 우수하다'며 갈등을 빚었다.

현 특진 제도 규정에는 후보자끼리 맞설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두 사람은 '동전 던지기'로 승부를 냈고, 동전 뒷면이 나온 A씨가 승진자로 당첨됐다. 당초 투표를 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팀워크 저해가 우려돼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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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 내외부에서 특진자 선정이 희화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특진자 선정 관련 기준이 모호해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은 향후 특진 선정 시 공정성 담보를 위한 세부규정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계급별로 특진 제한을 둔 게 불합리하다", "이벤트성 특진이 아닌 현장 공적 중심 특진제도로 회귀가 필요하다",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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