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대학생 공공근로 장려금 수억 원을 빼돌린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청주시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수년간 방학 기간 대학생 근로활동 업무 관련 예산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금액은 5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시청 자치행정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감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현재 그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시는 비위 행위가 드러나자,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한 특별감찰반을 꾸려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을 벌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공직기강 해이,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 공직 비리 등 위법·부당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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