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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협·경찰 조롱하는 '따릉이 폭주족'…누리꾼 반응은 '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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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기준 '따릉이 폭주 연맹' (따폭연)의 인스타그램에는 70여 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따릉이'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울의 번화가를 난폭하게 운전하는 장면 등을 촬영해 게재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따릉이 폭주 연맹' SNS에 올라온 난폭운전을 하고 있는 따릉이 운전자. [사진=인스타그램]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따릉이 폭주 연맹' SNS에 올라온 난폭운전을 하고 있는 따릉이 운전자. [사진=인스타그램]

또한 난폭한 운전으로 몸을 부딪친 시민을 조롱하거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쫓기는 장면을 촬영해 '술래잡기'로 표현하는 등의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JTBC '사건반장'이 자신들의 행위를 보도하자 "따폭연 뉴스 떴다. 사건반장 광고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졸 기념 킥보드 타기' '할 수 있다. 무면허' 등의 게시물로 보아 10대 미성년자들이 주 연령층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오는 10일 강남에서 잠실 일대를 폭주하는 '정모'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맹'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에 경찰은 '사건반장'을 통해 "이들의 폭주 예고는 처음 듣는다.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지하게 이게 멋있다고 생각하나" "차에다 박아도 안타깝지 않다" "길 가다가 지나가면 침 뱉어 주겠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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