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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韓 사퇴 압박에 이틀째 '침묵'…최고위 발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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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직 인선, 당 변화·민심 받들어 진행"
서범수 "정점식 사임해야…왜 저러는지 몰라"
박정하 "정 의장, 새 지도부에 공간 만들어 줘야"
홍영림·김종혁·서지영, 최고위 불참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향한 거취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 의장은 이틀째 거취 결정을 고민 중이다.

한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 인선 논란에 대해 "당의 변화와 민심을 받들어 차분히 잘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더 상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정 의장의 자진 사의 표명을 사실상 재차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전날 정 의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를 했던 서범수 사무총장 역시 "(정 의장이) 사임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 의장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말에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도 기자들에게 정 의장 거취 결정 기한과 관련된 질문에 "최대한 일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당위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이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니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데 공간을 잘 만들어주시는 거에 대해 숙고하셔서 말씀하실 거라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여전히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서 사무총장이 얘기한 것에 대해 생각이 없느냐'는 말에 "고민할 것이 있나. 거기에 대해 답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에 참석해서도 "오늘은 발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에도 "비공개 회의에서도 본인 거취 관련 얘기는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김종혁 조직부총장, 서지영 사무부총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서 사무총장의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에 이들 임명직 당직자가 응답하면서, 정 의장의 거취 압박은 더 거세졌다는 평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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