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협소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신축…“내년 방서동 이전”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20만 충북 청주시 자원봉사자들의 염원을 담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건립 공사가 첫 삽을 뜬다.

청주시는 상당구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신축·이전 공사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던 이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 건물에 공간도 협소해 증가한 자원봉사자와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자원봉사자 전문성 강화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센터 이전·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적합하고 우수한 설계를 선정하고자 지난해 설계 공모를 진행, ‘주식회사 마을제작소엔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산·건축사사무소보다’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106억6200만원을 들여 전체 면적 1735.1㎡에 센터를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 △2층은 ‘프로그램실’과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자원봉사센터 신축·이전으로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노력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