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영국에서 열린 ‘2024 판보로 에어쇼’에서 대전기업들이 97건, 5744만4000달러(한화 78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국방·항공·군사 전문 전시회’로 꼽히며 100여대 이상의 민·군 항공기가 전시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약 44개국 1300여 개사가 참여했다.
대전TP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전의 전략산업인 국방·항공 분야 기업들이 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대전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급 규모로 중소기업들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은 △㈜가이온(군수물자 수송드론·시스템) △㈜네스앤텍(드론 활용 항공등화시설 자동 점검 시스템) △㈜두타기술(안티드론 솔루션) △㈜사이언(항공용 견고화 디스플레이) △㈜성진테크윈(군용 스위치·조종간) △㈜엑스엠더블유(항공용 위성통신 송수신기) 등 6개사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분쟁과 전쟁으로 국방, 항공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바이어들과 상담하면서 우리 기술이 해외진출 성과를 꾀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우연 원장은 “이번 전시회 동안 대전관이 각국 바이어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전TP는 지역 유망기업들이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대전기업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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