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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50분' 버스 졸음운전…"승객이 칸막이 쳐 깨우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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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시외버스 운전기사가 50분 동안 졸음 운전을 해 승객들이 공포에 질린 상황이 발생했다. 버스기사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운전기사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지난 30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원에서 원주로 향하는 한 시외버스에서 버스기사가 졸음 운전을 50분 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다가 정신을 차린 듯 안경을 고쳐썼지만 다시 졸면서 아예 눈을 감고 운전하기도 했다.

제보자 A씨는 "차선 이탈하는 소리가 났고 (기사님이) 눈이 약간 감기고 하품도 막 계속했다"고 전했다.

불안한 승객이 기사를 깨우기 시작했지만 잠깐 갰다 다시 조는 상황이 반복됐다.

A씨는 "기사님이 졸때마다 그 칸막이를 치면서 깨우면서 왔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원주까지 1시간 40분 정도 구간 동안 50여분 가까이 졸음운전을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사과하며 시말서를 쓰고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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