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도내 학교 206곳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와 사립유치원(658곳) 석면 사용 건축물(석면 등록 면적 129만9249㎡) 중 올해 2월까지 452개교, 98만2799㎡(제거율 75.6%)를 철거했다.
도교육청은 석면 사용 건축물이 남아 있는 학교 206곳(31만6450㎡)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도별 철거에 나선다.
유치원 48곳, 초교 85곳, 중학교 35곳, 고등학교 37곳, 특수학교 1곳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42곳(7만8668㎡)과 2025년 90곳(13만780㎡), 2026년 74곳(10만7002㎡)에 대해 총 1131억원을 들여 석면을 100% 제거할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 기간 학교 4곳(초교 3·고교 1)의 석면(1만4135㎡) 제거를 위해 본 예산 42억2993만원을 반영,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56억원을 편성해 38개교(초교 21·중학교 9·고교 7·특수학교 1)의 석면을 철거한다.
서성범 행정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겨울방학까지 석면을 제거하면 등록 면적 대비 81.7%를 해소하게 된다”며 “2026년까지 단계별로 석면을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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