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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쓰러진 천연기념물 '포천 오리나무', 후계목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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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천연기념물 제555호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 [사진=경기도]
부러진 천연기념물 제555호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폭우로 부러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천연기념물 제555호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수령 230살 추정) 후계목 생산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초과리 오리나무는 지난 23일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이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밑둥이 뿌리째 뽑혀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연구소는 천연기념물 오리나무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후계목 생산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부러진 오리나무의 가지와 잎눈 등을 채집했고,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직배양 실험에 들어갔다.

초과리 오리나무는 높이 21.7m, 가슴높이 둘레 3.4m에 이르며, 지난 2019년 9월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앞서 연구소는 2018년 6월 26일에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530년)가 비바람에 부러졌을 때도 조직배양으로 후계목 생산에 성공해 후계목을 수원시에 기증하고 일부는 물향기수목원에 보존 중이다.

유충호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오래된 노거수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경기도 식물 종 보존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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