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XR(확장현실)테크랩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2024 버추얼프로덕션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실무 워크숍’을 실시한다.
버추얼프로덕션은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Wall에 3차원(3D) 배경을 투사해 배경과 배우를 동시에 촬영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상의 배경과 인물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버추얼프로덕션 제작기술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역 내 전문인력을 키우고자 ㈜웨스트월드와 연계한 실무 워크숍을 개최한다.
웨스트월드는 영화 ‘파묘’,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등을 작업한 국내 주요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 전문기업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지용 웨스트월드 버추얼프로덕션팀 팀장, 전병선 언리얼프로젝트팀 팀장, 임주영 웨스트월드 기술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실무이론부터 ICVFX(In-Camera Visual Effects) 촬영실습 등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과 한아세안ICT융합빌리지 교육실에서 열린다.
XR테크랩에서 LED Wall 가상 배경과 무대세트를 활용한 버추얼프로덕션 제작실습을 진행한다. 지역 인프라로 버추얼프로덕션을 구현해 더 의미가 있다.
버추얼프로덕션 경험이 있는 부산 지역 영화·영상·실감콘텐츠 관련 종사자와 관련 학과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인원은 최대 20명 내외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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