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당사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는 시장가 상승에 힘 입어 전분기 대비 D램은 10%후반, 낸드플래시는 20% 초반 상승했다"며 "특히 전년도 ASP 하락 폭이 비교적 컸던 전통적인 메모리 제품의 가격 상승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더욱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의 경우 D램은 HBM, DDR5 등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상승하며 가이던스를 달성했다"며 "낸드는 수익성 중심의 판매 기조를 유지하며 한 자릿수 중반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D램과 낸드는 1분기 출하량 기저효과로 2분기 성장이 제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판매량 및 생산량이 상회해 재고 수준은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됐다"며 "3분기엔 2분기에 이어 우호적 업황이 지속되나 제품별 가격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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