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공동 참여하는 공동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부지를 공개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작성,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음성군청 노인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인 공동장사시설 건립은 부지면적 30만㎡ 내외로 화장로 6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주민지원사업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유치지역에서 1㎞ 이내에 해당하는 주변 지역에는 4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시설 사용료가 면제된다.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사업부지 선정은 주민 동의율과 민원 발생 정도, 주변 교통망, 부지 조성 비용, 부지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심사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설치 후보지 공모와 함께 공동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는 선진 장사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신청서 접수는 4개 지자체에서 각각 진행한다. 신청서를 취합한 뒤 전체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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