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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AI기업 6개사 '도원결의'…"AI풀스택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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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얼라이언스 출범…"컨설팅·인프라 구축·모델링·보안까지 한 회사처럼"
클루커스·누리어시스템·링네트·투라인코드·와이즈넛·위즈 등 6개사 협력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생태계에서 하나의 기업이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각 기업의 전문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 "AI 도입 '전 단계' 지원"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X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X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X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AX얼라이언스는 AI 기술 및 서비스 기업 6개사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의체다. 참여 기업은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 등 6개사다.

홍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수히 많은 서비스와 기술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AI를 어떻게 적용해서 성공하느냐를 고민하게 됐고, 기존에는 기술 검증(POC)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 실제 사용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문 기술 기업이 모여 하나의 회사처럼 사업을 하면서 빠르고 쉽게 AI를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AI 프로젝트나 이니셔티브를 대규모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기업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 AI 기술과 설루션, 그리고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뜻을 모아 결성됐으며,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한다. 특히 각 기업들의 전문기술을 합해 AI 도입을 위한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보안 인프라 측면에서 클루커스와 링네트, 위즈가 전문기술 영역을 담당한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강력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와이즈넛, 클루커스, 투라인코드가 맡는다.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위한 MSA 및 API 등은 투라인코드에서, 보안 기반의 AI 포탈 개발은 누리어시스템에서 전문 영역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LLM(RAG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LLMOps, AI 포탈 개발 등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AI 적용을 위한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해 대기업 및 글로벌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X 얼라이언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상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실증 프로젝트 발굴에서 기술 검증 및 데모환경 운영, 컨설팅 및 프리세일즈 수행, 기술 및 영업, 마케팅 교육 운영 등 전방위적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고객의 다양하고 특화된 요구사항에 맞춘 AI 설루션 개발 지원을 위해 전문 기술을 보유한 AI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석원 와이즈넛 전무는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레퍼런스를 우선 확보하고 추후 플랫폼과 서비스 고도화, 공동연구 등을 진행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여 AI 기업 어떤 곳?

출범식에서는 각 회사의 분야별 전문 기술이 소개됐다. 클루커스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AI MSP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 구축, 운영, 교육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에서 AI 인프라와 MLOps, LLMOps 등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담당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누리어시스템은 UX 기반 포털서비스 구축 전문 기업으로 금융권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구축과 머신러닝, AI 기반 실시간 보안탐지서비스(FDS) 분야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사용자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AX 포탈 구축과 보안 분야에서 협력한다.

링네트는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최적화된 IT 인프라 솔루션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며, 글로벌 주요 벤더사의 최신 기술과 링네트의 축적된 기술력을 결합하여 고객의 요구사항과 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라인코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MSA등 클라우드 전문 개발사로 관련 설루션 및 개발/구축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투라인코드는 DX 및 AX 전환에 대한 컨설팅, 기획, 설계, 디자인, 개발, 구축 등 서비스 전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력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투라인코드는 고객들이 AI 관련 체계 및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이다. 자연어 처리기술 기반의 기업용 대용량 검색 SW부터 AI 챗봇 SW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챗봇 서비스, RAG(검색 증강 생성, 최신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AI 답변의 신뢰성 향상) 기반 생성형 AI 등을 제공하며 국내 최다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와이즈넛은 24년 검색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RAG 기술과 LLM어플리케이션 개발, 학습데이터 구축과 여기에 기반을 둔 LLM 파인튜닝 부분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위즈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이다. 위즈의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은 보안 태세 관리, 워크로드 보호, 취약점 관리, 인프라 권한 관리, CI/CD 보안 및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등을 포함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실시간 가시성과 위험 우선 순위화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민첩성을 보장한다. 특히 AI 파이프라인과 그 위험 요소에 대한 전체 스택 가시성을 제공하는 AI-SPM은 AI 보안을 강화한다. 앞서 위즈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2조원 규모 인수제의를 거절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왼쪽부터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김동영 누리어시스템 대표, 이정민 링네트 대표, 현승엽 투라인코드 대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사진=AX얼라이언스]
왼쪽부터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김동영 누리어시스템 대표, 이정민 링네트 대표, 현승엽 투라인코드 대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사진=AX얼라이언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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