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주민을 발굴하기 위해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성구는 오는 8월 발송 예정인 지방세 고지서를 통해 ‘복지위기 알림 앱’과 ‘보건복지부 상담센터 129’를 주민에게 알리고 복지위기가구 제보를 독려할 계획이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고지서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앱을 활용해 본인과 주변 이웃의 복지위기 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상담센터 129’는 보건복지 정보 안내와 더불어 긴급복지지원, 복지 사각지대 등과 관련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위기 알림 앱과 상담전화 129로 제보된 내용은 제보 다음 날 각 지자체에 전달된다. 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게 상담에 들어가 위기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에는 이웃을 향한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시도가 주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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