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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행복황촌, 밥상공동체 생각밥상 프로그램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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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 요리 초보 위한 교육과정 선보여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5일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정지간(마을부엌)에서 주민이 강사가 돼 요리 교실인 생각밥상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황촌정지간에서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계란말이, 멸치볶음, 카레와 짜장, 콩나물무침, 제육볶음 등 밑반찬 만들기로 총 10회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는 향후 황슐랭 요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경주시가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정지간에서 주민이 강사가 돼 요리 교실인 생각밥상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양형 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는 "기존 생각밥상이 황촌 정지간에서 비즈니스모델로 활용할 레시피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생각밥상은 지난해까지 교육받은 행복황촌 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주민이 강화된 역량을 토대로 전문가가 돼 일반인에게 레시피를 전수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 김성훈씨는 "요리 재료준비, 칼질 등이 어려워서 끼니를 대충 챙겨 먹었는데 강의에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빠르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자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수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생각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황촌정지간이 단순히 행복황촌 협동조합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이 요리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촌정지간은 지난해부터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경주시로부터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사업으로 반찬 판매와 예약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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