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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해물 솥밥 인증샷' 올린 조국 직격…"뇌가 잘못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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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 주범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2022년 5월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2022년 5월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해산물을 먹는다. 이 정도면 그냥 약 올리는 것 같다"며 조 대표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같은 날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연어알, 전복 등이 올라간 솥밥 사진을 올리며 "이런 솥밥을 먹으면 자랑해야 한다고 배웠다"라고 남겼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연어알, 전복 등이 올라간 솥밥 사진을 올리며 "이런 솥밥을 먹으면 자랑해야 한다고 배웠다"라고 남겼다. [사진=조국 인스타그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연어알, 전복 등이 올라간 솥밥 사진을 올리며 "이런 솥밥을 먹으면 자랑해야 한다고 배웠다"라고 남겼다. [사진=조국 인스타그램]

정 씨는 이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수가 있긴 한가보다. 뇌가 잘못되서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또 "'맛있겠어요'라며 댓글 다는 사람들 지능 다 합쳐도 코엑스의 아쿠아리움 생선들보다 멍청할 것 같다"며 "진짜 저기다 '맛있게 드시라'고 댓글 다는 것들은 왜 사는 거냐"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솥밥 먹으면 자랑해야 하는 건 배웠지만 아들 대리시험 봐주면 안 되는 거랑 자기가 뱉은 말 지켜야 한다는 건 못 배운 대단한 조스트라다무스. 낯짝 두께 하나는 진심 존경스럽다"며 조 대표를 직격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26일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한 것을 두고 "사슴을 말이라고 칭하는 '지록위마'"라고 비판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표현을 '처리수'로 바꿔 부르자는 윤석열 정부 주장에 지속적으로 비판적 태도를 보였으며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묵인했다" 등 이유를 들며 "친일을 넘어 '종일' (終日)정권"이라고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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