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게 소개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호의 책방'을 오는 8월 20일 화요일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호의 책방'은 첼리스트 홍진호가 오디션 우승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지닌 첼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네이버 TV로 방송되었던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온라인 북콘서트 시리즈로 시작됐다.
매회 홍진호가 직접 선정한 문학작품과 그와 어울리는 곡들을 매칭해 연주하며 이를 통해 국악, 재즈, 클래식 장르의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공연장 무대에서 직접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번 (재)예술인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에 선정되어 선보이는 '진호의 책방'의 테마는 ‘시’이다.
대문호 작가들의 시에 영감을 받아 이를 노래로 표현한 슈베르트, 리스트, 슈만의 작품들을 낭독하고 첼로로 연주하며 이에 배경이 되는 괴테, 하이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한국이 사랑하는 시인 류시화, 허연, 마종기의 작품들을 반도네온과 탱고 음악으로 표현하여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로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와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약중인 피아니스트 박상욱을 초대해 함께 보다 깊은 음악과 시적인 순간을 들려 줄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감성콘서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8월 1일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관광문화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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