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마케팅 파트너인 산도스(Sandoz)가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피즈치바 북미·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의약품이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5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유럽 시장에서 여덟 번째 제품을 출시했으며,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유럽 시장에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레베카 건턴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유럽 전역의 환자들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즈치바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7의 한국 및 유럽 허가를 올해 4월, 미국 허가는 지난달 획득했다. 한국에는 에피즈텍이라는 제품명으로 이달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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