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장남 병역기피 의혹부터 세금 지각 납부까지 불거졌다.
유 후보자는 지난 1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인사검증 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것들이 나와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우선 이날 장남의 병역기피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장남은 미국 유학 기간 중 질병으로 입원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귀국이 늦어졌고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며 “(병역 기피는 전혀 없었으며) 관련 사실관계는 청문회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e66d937f9553f.jpg)
이어 이날 오후에는 세금 지각 납부 의혹이 제기됐다.
7월 19일 납부한 부가가치세 86만7010원은 애초 납부기한이 7월 31일까지로 지각 납부는 아님을 강조했다. 다만 종합소득세는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일부 기타소득이 미신고된 것을 발견하고 그 즉시(7월19일, 7월22일) 납부했음을 인정했다.
배우자의 경우 2023년과 2021년에 일부 기타소득이 수정 신고되고 2019년에 기타소득이 미신고 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신고, 납부(7월19일, 99만5850원)했다고 전했다.
장녀의 경우 2022년에 기타소득이 미신고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납부(7월22일, 1만5330원)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납세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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